선교/전도
리마 백창호, 윤애경 선교사

  Posted on   by   No comments

주님의 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하루에 8천여명, 사망자가 어떤 날은 8백여명으로 증가 했지만 코로나 양성환자는 입원도 못하고 마땅한 약도없고 그냥 온전히 회복 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현실 속에서 페루땅에 주님의 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19년전 리마의 대표적인 도시빈민촌인 산후완데 루리간초에 윤애경선교사가 개척하여 세운 믿음의 반석교회는 여전히 WhatsApp(카톡)으로 비대면예배를 드리다가 모임에 한계가 있어 4월부터는 zoom과 WhatsApp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주일학교는 아직도 모임을 갖지 못하고 있어서 교사들이 어린이들의 부모님 전화를 통하여 어린이들의 상황을 듣고 기도와 위로로 교재를 나누고있습니다.

학교가 있는 빠차까막의 작고 가난한 마을 꾸르바싸빠따에 위치한 새소망교회도 WhatsApp으로 비대면예배를 드리고 있으나 마을에 감염자가 발생해서 모든 것이 통제되는 가운데 마을 전체가 감염자들의 회복과 코로나로 부터 안전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노력중이며 기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에 개교한 크리스찬스쿨 예수마을학교는 2018년 초등학생 12명, 2019년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23명이 수업을 하였습니다.
2020년은 62명으로 시작하였으나 갑자기 팬더믹으로 인하여 비대면수업으로 전환되자 많은 어린이들이 학비부담으로 공립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23명만이 수업을 마칠 수 있었으며 금년에는 53명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하여 7명의 학생들이 또 다시 공립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인원이 줄었으나 근처에 다른 크리스찬스쿨이 재정난으로 인하여 폐교하게 되었고 폐교된 학교의 학생 일부가 저희 학교로 전학오면서 학생의 수가 증가되었습니다.

크리스찬스쿨에서 기도와 찬양으로 습관되어가던 학생들이 다시 공립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어서 하나님을 잊고, 크리스찬으로서의 삶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에 마음이 더욱 무겁습니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크리스찬스쿨을 떠나서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금년에도 비대면수업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정상수업이 진행될수 있기를 기도하며 학생들을 맞이 할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울러 팬더믹 상황에 맞추어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연을 만들어 주고 마스크와 회충약 그리고 식료품들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각 가정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기에 생필품을 조금씩 나누고 있으나 언제 끌날지 모르는 코로나의 현실에 마음이 무거워 기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냐우인랴 역시 페루에서 가장 가난한 농촌이기에 가난을 이겨낼수 있는 지혜를 구하는 기도중이며 특별히 이단들이 침투하여 지역의 교회 전체가 잠시 시험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19개 교회의 리더자 30여명의 영성회복 훈련이 후스또목사님의 리더로 3박4일간 주님의 임재하심으로 은혜롭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9개교회의 어린이들에게도 새로운 도전과 소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중이며 교회와 성도들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민들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어린이들이 여러가지 장애와 스트레스, 또한 정서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으며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들로부터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가 절실히 필요하며 꿈과 소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생활 할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페루 리마에서 백창호,윤애경선교사

Categories: 선교지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