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전도
페루 와라스 – 김도경, 혜린 선교사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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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온 세상이 팬데믹으로 인하여 지금까지도 어려움과 고통가운데 있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해 진행되고 있으며 그렇게 올 한 해 2021년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상황가운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비록 어려움 가운데 있더라도 이번 성탄과 다가오는 새해에는 기쁜 소식과 복된 일들이 차고 넘치시기를 간절히 소원해봅니다.

이곳 페루에서 사역하는 저희들에게도 이 번 한 해는 쉽지는 않았습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그러나 그러한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를 체험하는 참으로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저희가 있는 이곳에는 방역시스템에 취약한 지역이었기에 교회 성도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과 성도들 가운데에도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도 많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고통가운데 계신 분들을 찾아가 주시고 오히려 하늘의 위로로 함께 하심으로 그들의 믿음을 더욱더 굳건히 만들어주신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한 해는 펜대믹으로 인하여 비록 저희가 품고 있었던 교육선교 비전은 일시 보류되는 기간이었지만 그러나 주님께서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교회와 각 사역지의 부흥을 통하여 수많은 영혼들을 교회로 불러 모으시고 또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예배하는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부흥하는 교회를 위한 미니 밴이 절실히 필요로 했었는데 몇 몇 분들의 후원으로 인하여 미니 밴도 구입하게 되었으며 농사와 양계장 사역을 통하여 가난한 자들을 위한 섬김의 사역 또한 계속해서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지역 사회에 복음과 함께 교회에 대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펜대믹은 저희의 삶의 환경에 이루 말 할 수 없이 큰 어려움과 고통을 가져다 주었지만 그러나 복음과 하나님나라 확장에 대하여는 이 이상 더 복된 기회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특별히 김혜린 선교사는 부흥하는 교회와 각 선교지의 반주자 양성을 위하여 지난 6개월 동안 몇 몇 자매들을 훈련하여 이번 성탄예배에 각자의 실력을 발표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이번12월 성탄을 맞이한 어린이사역에는 부족한 재정으로 인하여 각 선교지의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도 나눌 수가 없었는데 몇 몇 동역자분들의 작은 손길과 함께 이곳 수도인 Lima의 몇 몇 현지인 성도들이 약 400명분의 선물을 기부해 주셔서 계획에도 없었던 깜짝 선물을 각 선교지의 어린이들에게 전해주는 복된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큰 아들 하민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는데 최우수상을 수여받아 작게나마 부모로써의 기쁨을 누리는 은혜도 있었습니다. 이제 그의 앞길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으시기를 소원할 뿐입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러나 주님나라를 위해 함께 마음써주시고 기도해주시고 또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가 동역자 여러분들의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충만하시기를 소원해봅니다.

기도제목

  1. 부흥하는 교회와 각사역지에 영적성장이 이루어지도록.
  2. 센터에서 하루속히 기독교학교가 시작될 수 있도록 그리고 이에 필요한 부분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3. 큰 아들 하민이의 대학진학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도록.
  4. 온 가족의 건강과 특별히 제가 지난 두 달 반 동안 고산병으로 인한 폐고혈압의심을 진단받았습니다. 심전도 검사 및 피검사를 Lima에 있는 의사에게 보낸 상태인데 좋은 결과와 또 치유 및 필요한 부분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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