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June 5, 2021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Covid 상황에 접어든지도 어느듯 1년하고도 3개월이 지났지만 그러나 지금까지 사역과 온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또 사역지마다 잃어버렸던 영혼들을 찾게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2021년을 시작과 함께 이곳 페루의 확진자 수가 줄어듬과 동시에 정부의 방역 지침도 느슨해져 다시 한 번 2차 유행을 맞게 되었고 지금까지 많은 확진자 및 사망자가 속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희의 사역지인 Huaraz의 Tarica인근 지역 주민들은 각 가정마다 Covid에 걸린 경험이 있는 식구들이 없을 정도로 전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그 결과로 많은 사망자가 있었고 특히 작년 Covid가 시작할 무렵 부족한 마스크 및 개인보호장비를 Tarica시에 기부할 때 감사하다며 직접 저희 센터를 찾아 감사의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하여 함께 도우며 사역하자던 Tarica 시의 시장마저도 Covid로 2개월 간을 입원해 있다 결국에는 세상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지역은 Covid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또 어떤 경우에는 작년에 감염되었다 회복된 성도들 가운데에도 금년 제 2차 유행 때 제 감염이 되어 이전 보다 더 심각한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다 회복한 성도의 가정들도 몇 몇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로 인하여 비록 종교행사가 허락된 상태이지만 그러나 모든 예배와 모임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대치했으며 이제 백신 접종도 시작되었고 또 확진자 수도 다시 많이 줄어든 상황이기에 이번 6월 20일을 기준으로 대면 예배 및 모임을 다시 재개할 계획인데 앞으로의 상황이 더 호전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며 현재 이곳 페루에서는 노인인구가 작아서인지 오늘까지 백신 접종 나이순위는 60살 대로 내려와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젊은 층까지는 언제 접종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백신이 들어오게 되어 하루 빨리 이곳 분들이 Covid의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기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저희 가족과 센터의 동역자분들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 또한 작년 Covid에 감염되었다 회복되었지만 백신을 맞지 않는 이상 2차 유행과 또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6월 20일부터 대면예배와 모임이 재개됨으로 인하여 감염에 노출되게 될 터인데 이곳 모든 동역자들과 그 가정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해 주시기를 위하여 기도부탁드립니다.
2. 저희 교회 성도 Lupe 자매와 그의 가정의 건강을 위하여.
Lupe라는 자매는 어린 딸 그리고 노모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는 자매입니다. 그러나 지난 2월 폭우로 인하여 지붕이 무너져 저희 동역자들과 교인들이 힘을 모아 지붕공사를 해드렸는데 소아마비로 인하여 거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집안 가장역할을 할 사람이 없기에 노모가 동네 주민들의 밭일이 생기는대로 일해 그 댓가로 받은 도움으로 끼니를 꾸려가는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자매입니다. 그런데 집에는 화장실과 부엌조차 없이 살아왔기에 불편한 다리로 인하여 넘어져 상처가 났지만 상처를 씻을 시설조차 없어 상처난 다리에 괴사가 진행될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지붕공사를 해 드리며 화장실과 부엌도 새롭게 만들어 드리고 불편한 입구 또한 고루어 길을 만들어 드렸는데 아직까지 거동이 편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Lupe자매와 노모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부탁드립니다.
3. 이번 폭우로 인하여 저희 센터에서도 작지않은 타격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담으로 사용되던 큰 나무들이 쓰러지며 새로운 담을 세우는 일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잖아도 앞으로 센터에서 기독교학교를 시작하려면 제대로 된 담 시설이 갖추어져야 학교 인가가 나오게 되는데 무너진 담 보수 공사 또한 만만치 않은 예산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그리고 이로 인하여 센터에서 하루 속히 기독교학교가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4. 지난 기도편지에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센터의 교회에는 작지않은 부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교회 및 앞으로 학교를 시작하게 되면 사용될 밴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로는 만여불 정도가 모금이 되었는데 필요한 부분들이 채워질 수 있도로 기도부탁드립니다.
5. 지금 센터에서는 농사와 함께 양계장을 통하여 주변의 가난한 분들을 돕는 사역이 진행중입니다. 지금까지 작지않은 주변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었는데 앞으로 이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더 번성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페루에서 김도경,혜린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