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January 29, 2022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아마존 사역자 빠울로 선교사입니다.
저는 이곳 미국에 와서 지난 한달간 치료를 받고 이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제는 전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 선 당장이라도 브라질로 돌아가고 싶지만 주의에 많은 분들께서 아직 모르니 조금만 더 두고 보고 체력도 다시 보충해서 돌아가라고 하셔서 지금은 조금씩 운동도 하면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랑 같이 체육사역을 같이 하는 이스라엘 주짓수 사범의 집이 어젯밤에 불이나 서 모든 것을 잃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밤에 비가 많이 오고 있었고 바람이 불고 있어서 아마도 전봇대 전기선에서 합선이 되면서 불이 붙어 바람을 통해 불이 번진 것 같습니다. 한달 전 이사한 집이었는데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가족들 모두 무사합니다. 아이들도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위 사진들처럼 모든 것이 불에 타버렸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인데 본업인 컴퓨터 수리도 못하고 있습니다. 6대의 고객의 컴퓨터와 팔기 위해 조립한 모든 컴퓨터들이 불에 타버렸고 심지어는 아이들이 입을 옷도 하나도 안 남았다고 합니다. 급하게 마나우스의 지인들이 헌 옷들과 살림에 필요한 것들은 급하게 도네이션을 받았지만 당장 급하게 필요한 새로운 집을 렌트 해야 하고, 냉장고 가스버너 등등 가전제품들이 당장에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가족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데 모든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아무도 다치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모습을 보며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 일도 부족해 상황이 않좋았는데 집에 불까지 나서 이스라엘에게 너무나도 힘든 상황입니다.
지금 급하게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이스라엘과 대화하며 마음이 많아 안타깝고 슬픕니다.
만약에 이글을 보시고 혹시 도움을 주시고 싶은 분은 연락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도움으로 한가정이 다시 설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